방송인 손석희가 영화배우 임수정에 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극찬했다.
손석희는 22일 오전에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에서 임수정을 소개하며 “김혜수, 아이유 씨에 이어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임수정 씨”라고 했다.
임수정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말씀 감사하다”면서 “사실 제작진께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 굉장히 많이 놀랐다”고 시사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고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되게 망설였는데 손석희 교수님과의 만남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시선집중’ 출연은 내게도 크리스마스 같은 만남”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손석희는 임수정에게 “2003년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받은 후 올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예상했느냐”고 물었다.
임수정은 “전혀 예상 못했다”면서 “올해 한국영화가 작품성도 좋고 관객의 사랑도 많이 받는 영화가 많이 나왔다. 후보들간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욕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답했다.
임수정은 이날 ‘시선집중’에서 최근 MBC FM4U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를 일주일간 대신 진행한 것에 대해 “평소 라디오를 좋아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