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구글의 다음 넥서스는 모토로라가 만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 구글이 곧 다음 버전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생산을 모토로라에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구글은 모토로라와 새로운 ‘X 폰’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X 폰’이 출시된 후 바로 뒤따라올 ‘X 태블릿’ 또한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작년, 구글이 인수한 기업이다.

이전 구글의 X맨은 삼성전자, 아수스, LG전자가 차례로 맡았다. 삼성은 넥서스S를, 아수스는 넥서스7, LG전자는 최근 넥서스4를 출시했다.
많은 외신들은 ‘X폰’의 성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웨어엔 최근 모토로라가 개발한 ‘이미지-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하드웨어 측면으론 구부릴 수 있는 화면과 세라믹을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한다. 디자인 또한 넥서스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래리 페이지 구글 CEO는 아직 새로운 넥서스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매우 이르다고 모토로라와의 협력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구글이 넥서스 시리즈 외에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진 않을 것이고, 모토로라와 구글의 협력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는 점을 들어, 모토로라의 다음 넥서스시리즈 생산은 거의 확정적으로 여겨진다.
아직 모토로라의 새로운 넥서스 버전이 언제 출시 될 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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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넥서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