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김병지.
지난 1992년 시즌 후반 상무에서 제대한 뒤 현대서 프로축구에 데뷔한 골키퍼 김병지(42, 경남)는 올해까지 21시즌 동안 총 605경기에 출전했다. 사상 최초로 500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2012시즌 역시 첫 600경기 돌파에 성공했다.
2000년까지 울산서 뛴 김병지는 2001~2005년 포항, 2006~2008년 서울을 거쳐 2009년부터 경남에서 활약,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가 됐으나 "앞으로 3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밝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계약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 총 568경기서 585실점으로 경기당 1.03골을 내줬던 김병지는 이번 시즌 37경기서 44실점으로 경기당 1.19골을 허용, 생애 통산 605경기 629실점으로 경기당 실점이 1.04골로 다소 올라갔지만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역대 2위는 김기동(은퇴)으로 501경기에 출전,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3위는 전북의 골키퍼 최은성(41)으로 498경기에 출전했다. 최은성은 이번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 2013시즌 초반 역대 3번째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게 확실시 되고 있다.
김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