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13년 목표, 200m 18초대 진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2 15: 12

'번개'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2013년 목표로 200m 기록 단축을 선언했다.
볼트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세계신기록 수립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스포츠맨에 뽑힌 볼트는 "2013년은 신기록 수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기 전에 내 한계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연속으로 석권한 볼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트는 "세상에서 최초로 200m에서 19초의 벽을 깨 모든 이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 현재 개인 코치인 글렌 밀스가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볼트가 기록한 세계기록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달성한 100m(9초58)와 200m(19초19)다. 자신의 주종목인 200m에서 인류 최초로 19초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0.20초를 앞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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