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미추, 반 페르시와 닮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2 16: 18

스완지시티를 이끄는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이 미겔 미추(26)에 대해 “로빈 반 페르시와 닮았다”고 평가했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23일 리버티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라우드럽 감독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유를 잡아 상위권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특히 현재 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추와 로빈 반 페르시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추와 반 페르시는 현재 12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라우드럽 감독은 스포츠몰과 인터뷰서 “미추와 반 페르시는 서로 닮았다”며 “둘 다 키가 크고 왼발잡이인데다 썩 빠르지는 않지만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아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미추가 리그에서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라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덧붙인 라우드럽 감독은 “맨유에 있어 그런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스완지시티는 그렇지 않다”고 미추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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