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홍경민, 파죽지세 3연승으로 트로트 1부 우승(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2 19: 46

가수 홍경민이 사물놀이를 가미한 트로트 무대로 3연승을 차지하며 '불후의 명곡'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는 현철, 송대관, 태진아, 현숙이 출연해 트로트 빅4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우승을 차지한 홍경민은 홍경민은 현철의 곡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해 한국적인 느낌을 살려 불렀다. 이날 스트라이프 수트에 꽹과리를 들고 등장한 홍경민은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 사물놀이패를 가미해 어깨를 들썩이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홍경민은 393표를 얻어 스윗소로우, 박현빈, 제아를 차례로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은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와 우현이었다. 이날 성규와 우현은 송대관의 곡 '해뜰 날'을 선곡해 불렀다. 두 사람은 검정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 잔잔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빨라진 비트의 곡에 맞춰 상큼한 댄스를 갖춰 풍성하게 무대를 꾸몄다. 특히 두 사람은 무대 중간 손수건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배가 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애즈원과 버벌진트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애즈원은 반짝이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환상적인 화음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간드러지는 미성으로 5~60년대의 재즈바를 연상시키는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버벌진트는 애즈원이 노래를 하는 내내 '사랑하는 영자씨'를 피아노로 연주했으며 무대 중간 버벌진트가 제작한 랩을 읊조려 재즈와 랩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그룹 스윗소로우는 태진아의 곡 '노란 손수건'을 선곡했다. 이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시작부터 신나는 비트에 몸을 흔들었다. 이들은 수준급 가창력을 바탕으로 화음을 만들어 냈다. 특히 이들은 무대 중간 잔잔한 멜로디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가 끝날 때는 노란 손수건을 꺼내 들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이날 송대관의 곡 '네박자'를 선곡했다. 그는 무대에 앞서 "바로 직속 선배다. 완벽한 무대만이 살 길이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중 수트를 입고 등장, 잔잔하게 곡을 시작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 답게 수준급 꺾기 실력을 보이며 진지하게 곡에 빠져들었다. 이윽고 비트가 빨라지자 그는 귀여운 안무를 가미해 더욱 볼거리를 배가 시켰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송대관의 곡 '고향이 남쪽이랬지'를 선곡, 애절한 감성을 표출하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제아는 검정 코트에 화려한 메이크업을 한 채 등장, 감성에 호소하는 애절한 음색을 과시했다. 제아는 곡 중반에 코트를 벗어 던졌고 빨간 반짝이 원피스 의상으로 관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박수로 호응을 유도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1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제아는 송대관의 곡 '고향이 남쪽이랬지'를 선곡, 애절한 감성을 표출하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제아는 검정 코트에 화려한 메이크업을 한 채 등장, 감성에 호소하는 애절한 음색을 과시했다. 제아는 곡 중반에 코트를 벗어 던졌고 빨간 반짝이 원피스 의상으로 관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박수로 호응을 유도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홍경민, 팝핀현준, 박애리, Simon D, 손호영, 정동하, 스윗 소로우, 제아, 박현빈, 진주, 애즈원, 버벌진트, 이해리, 김성규, 남우현, 자이언티가 출연해 수준급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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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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