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날았다', KDB 2연승 질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12.22 20: 34

베테랑 신정자의 활약을 앞세운 KDB 생명이 대승을 거뒀다.
구리 KDB생명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청조 KB 스타즈를 82-62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 13패가 된 KDB는 4위 삼성생명을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9승 11패가 된 KB는 3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1쿼터 KDB는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한채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고루 터진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1쿼터는 30-14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KB는 변연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KDB는 로빈슨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전반을 50-30으로 리드했다.

3쿼터에도 KDB는 리드를 지켰다. 신정자의 골밑슛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갔고, 4쿼터 초반 연속득점까지 올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정자는 이날 1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반면 KB는 변연하가 2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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