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인협, KBS 연예대상 공로상...송해 “그립다 친구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22 23: 10

고 김인협 악단장이 KBS 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는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2 KBS 연예대상’에서 고 김인협 악단장의 공로상을 시상했다. 세상을 떠난 고인 대신 그의 아들이 대리수상했다.
송해는 “목소리만 들어도 구수했던 내 친구다”면서 “32년지기이다. 대포집에서 앉아서 술을 기울이던 친구가 없다. 마음이 아프다”고 그리워했다.

이어 그는 “그립다 친구야”라면서 고인의 공로상 수상을 축하했다. 고인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악단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지난 9월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한편 한 해 동안 KBS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의 축제인 ‘2012 K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 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올해는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김준호, ‘불후의 명곡’과 ‘안녕하세요’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경규, ‘해피선데이-1박2일’과 ‘승승장구’ 이수근이 대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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