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30)가 PK 결승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위건을 꺾고 4위에 올랐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DW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위건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토튼햄과 첼시를 추월해 3위에 올라 빅4에 진입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지난 레딩전 승리에 이어 3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이제까지와 달리 시오 월콧을 원톱으로 세우며 변화를 추구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 없이 답답하게 진행된 경기 속에서 아스날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위건에 리드를 잡아나갔다.

위건은 역습을 중심으로 아스날의 공격을 무효화시켰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두 팀의 균형은 후반 15분에 깨졌다. 아스날이 후반 15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낸 것이다. PK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아르테타는 침착하게 오른쪽 방향으로 슛을 꽂아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위건은 반격에 나섰다. 좌우 풀백이 활발하게 공격에 나서며 아스날의 측면을 위협했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하고 결국 아스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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