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QPR, 뉴캐슬에 0-1... 레드냅 첫 패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3 02: 03

박지성이 결장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또 한 번의 기적은 없었다.
박지성이 또다시 결장한 QPR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서 0-1로 패했다. 박지성은 뉴캐슬전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 사실상 올 해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었다. 지난 달 22일 에버턴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박지성은 5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이날 경기서 패한 QPR은 뉴캐슬에 패해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1승 7무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시간 맨시티와 비긴 레딩과 승점 11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최하위로 다시 떨어졌다. 강등권 탈출이 또다시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QPR은 뉴캐슬을 상대로 지브릴 시세가 공격수로 출전한 가운데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맥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은 없었다.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이번 경기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무딘 최전방의 영향인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QPR은 후반전 초반 숀 라이트-필립스와 데이빗 호일렛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0-0의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가운데 뉴캐슬의 교체 투입 멤버인 아메오비에게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뉴캐슬은 후반 36분 아메오비가 골을 터뜨리며 공방전에 마무리를 찍었다. 아메오비는 아니타의 어시스트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결국 뉴캐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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