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1G 2AS' 리버풀, 풀햄 4-0 대파...8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3 07: 34

스티븐 제라드(32)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완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열린 풀햄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서 4골을 퍼붓는 화력을 선보이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7무 5패(승점 25점)를 기록한 리버풀은 8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에버튼(승점 30)과 격차는 5점이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대승의 발판을 놨다. 전반 8분 마틴 스크르텔이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받아 빨랫줄 같은 오른발 슛으로 풀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36분 스튜어트 다우닝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받은 제라드가 골대 구석을 가르는 완벽한 슛으로 2-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의 골폭풍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7분 제라드가 다우닝의 골을 도우며 세 번째 골을 합작했고, 추가 시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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