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2인디아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결승에 오르며 3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세계랭킹 18위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용대-고성현 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인도 러크나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5번 시드(세계랭킹 30위)의 G.M 페르날디-A.P.R 푸트라(인도네시아) 조를 25분 만에 2-0(21-10, 21-8)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용대-고성현 조는 국내에서 열린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에 이어 지난주 인디아오픈 국제챌린지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 세계랭킹을 18위로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용대-고성현 조는 23일 대표팀 후배인 강지욱(한국체대)-이상준(백석대) 조와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편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강지욱-신승찬(성심여고) 조와 이소희(범서고)-신승찬 조는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 조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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