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빛 궁사커플' 오진혁(31, 현대제철)과 기보배(24, 광주광역시청)가 2012 국제양궁연맹(FIT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TA는 지난 19일(한국시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의 선수 팬 투표를 시작해 2012년 최우수선수 후보 40명을 선정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공개 커플을 선언한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과 기보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진혁은 런던올림픽서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의 짝 기보배도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영광의 자리에 섰다.

한편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27, 전북도청)과 월드컵 파이널에서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김우진(20, 청주시청)도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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