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데뷔 첫 1억 연봉 고지 올라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2.23 13: 02

육군 조교 출신 외야수 SK 와이번스 임훈(27)이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계약했다.
SK는 23일 임훈과 올해 연봉 8500만원에서 1500만원 인상된(인상률17.6%) 1억원에 2013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임훈은 올 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8, 26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훈은 계약을 마치고, “구단의 배려에 감사 드린다. 지금부터 잘 준비하여 내년에는 팀 내 외야수 중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우승 탈환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 시즌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9, 1홈런, 15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실력과 함께 유격수 자리를 잘 소화해낸 최윤석(내야수)은 올해 연봉 50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된(인상률 20%) 6000만원에 내년도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이밖에 제춘모(투수)는 올해와 같은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9명 가운데 44명과 재계약을 마쳐 74.6%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