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신인 가수 이하이가 한층 더 요염해진 모습으로 23일 공식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 초 공개될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올렸다.
이하이는 이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빨간 원피스 차림에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모았다. 도입부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명곡 '빌리진'을 차용해 분위기를 띄웠다.
불과 한달 전 데뷔 무대를 가졌을 때만 해도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무대에 섰던 그는 한달 여만에 요염하고 도도한 제스처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다음 곡에서의 분위기 연출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다음 앨범은 대중들이 예상하듯 '1,2,3,4'의 연장선상에서 소울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이 될 예정. 성숙한 음악과 데뷔곡으로 대중성을 입증받은 소울 음악에 요염한 퍼포먼스까지 더 해지면 폭발력은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이는 올해 신인으로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뒤집으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10월 29일'1,2,3,4'를 발매함과 동시에 국내 모든 음원 차트의 1위를 섭렵한 그는 음원 차트 멜론 등에서 3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신인 가수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데뷔 무대와 동시에 1위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신인 최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외신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하이의 음색은 아델과 닮았다"며 그를 소개했고 최근 CNN은 "한국인은 그의 음색을 사랑한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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