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의 간판스타' 이상화와 모태범이 오랜만에 참가한 국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변함 없는 실력을 뽐냈다.
이상화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KB금융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 제39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경기서 대회 마지막날 연달아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종합 점수 154.37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모태범이 종합 점수 143.23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67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종합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이 170.241점으로 우승, 박도영이 2위에 올라 올라운드선수권 지역예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이달 말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2013세계올라운드선수권 지역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000M (오른쪽)모태범이 (왼쪽)김영호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