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악동·방예담·최예근·이미림, 랭킹오디션이 배출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24 07: 58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가 3주간에 걸친 랭킹 오디션을 마감했다. 본선 1라운드에서 주목 받다 추풍낙엽처럼 탈락한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월등한 실력 향상으로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인공이 탄생하는 등 랭킹 오디션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미래의 K팝스타를 꿈꾸며 제2의 박지민·이하이를 꿈꾸는 재목들은 여전히 꿈틀댔다.
‘K팝스타’가 시즌2를 시작하며 배출한 가장 큰 성과는 악동뮤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찬혁·이수현 남매로 이뤄진 이들 듀오는 빼어난 음악성과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심사위원 3인방을 비롯해 시청자까지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시즌 ‘K팝스타’에 불어 닥친 싱어송라이터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다리꼬지마’와 ‘매력있어’의 폭발적 인기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참가자로 주목 받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보이스로 주목 받은 참가자 방예담 역시 랭킹 오디션을 통해 스타로 우뚝 선 주인공이다. CM송 가수로 유명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음악을 접한 방예담은 냇킹콜의 ‘LOVE’와 핸슨의 'MmmBop'을 그루브가 느껴지는 목소리와 타고난 박자감으로 소화해 ‘K팝스타2’에 신동(神童)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방예담을 비롯해 신지훈과 김민정 등 랭킹오디션의 가능성 조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천재적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마성의 보이스'로 심사위원 3인방을 매료시킨 최예근은 ‘K팝스타2’ 우승후보감으로 강력히 거론되는 주인공. 강력한 소울 보컬과 빼어난 편곡 실력으로 무장한 최예근은 시즌1의 백아연·김나윤·손미진의 장점을 모두 갖춘 주인공으로 평가 받으며 심사위원 양현석으로부터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수줍은 미소와 달리 노래만 시작하면 돌변하는 표정과 자유로운 몸짓은 뮤지션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대목.
이미림은 빼어난 미모에 춤과 노래 실력까지 갖춰 ‘K팝스타’표 걸그룹 탄생을 예감케 하는 인물이다. 브레이브걸스의 ‘아나요’에 맞춰 섹시한 의자댄스를 펼치는 모습으로 심사위원 3인의 흡족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외모 역시 배우 유인나를 닮은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예비 스타의 아우라를 풍겼다.
이 밖에도 보아로부터 “유주얼서스펙트 급 반전”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낸 폭발적인 고음의 이진우와, 박진영으로부터 “무조건 생방송에 갈 것”이라는 강력한 지지를 얻은 김도연,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 신화를 이룬 송하예와 성수진 등이 이번 랭킹오디션이 배출해 낸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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