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상복-시청률복 와르르..'해피 연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2.24 08: 33

'해피선데이'가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왕좌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13.9%)보다 무려 2.4%포인트나 상승한 성적이다.
반면 SBS '일요일이 좋다'는 15.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성적을 내며 한 주 만에 정상을 내주고 말았다.

최근 '해피선데이'는 메인 코너 '1박2일'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성기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박2일'은 시즌2 출범 1년을 앞두고 멤버들과 제작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발굴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차츰 시청률 상승세를 타는 다부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의 자격' 역시 아이템 별로 부침이 있긴 하지만 시청률 쌍끌이에 힘을 보태고자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2012 KBS 연기대상에서는 멤버 차태현이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주원이 쇼오락 부문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는 경사를 맞았을 뿐아니라 '남자의 자격' 팀이 베스트 팀워크상 트로피까지 들어올려 명불허전 KBS의 간판 예능임을 입증하기도. 시청자들의 기대와 사랑이 직결된 수상 결과에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마음을 한층 다잡는 분위기다.
그야말로 '해피 연말'을 맞은 '해피선데이'가 2013년, 다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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