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중 가장 매혹적으로 보이고 싶은 그 여자의 크리스마스 데이트&파티 룩
크리스마스 룩하면 떠오르는 컬러가 있다. 레드, 화이트, 그린이다. 제아무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껏 취하고 싶다지만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이 될 순 없는 노릇.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둔 여자라면 크리스마스 컬러를 활용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매력을 최대한 드러내는 센스있는 룩이 절실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면서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 코드를 미리 엿보고 싶은 여자를 위해 의류, 잡화, 액세서리 브랜드 TNGT, 헤지스, 닥스레이디스, 닥스액세서리, 모그, 보스, 케이트스페이드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① 스타일 : 로맨틱한 데이트엔 ‘리센느 룩’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자의 옷차림은 일단 ‘여자다운 것’이다. 여자다운 아이템에 대해 크게 고민할 것 없다.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에 허리와 힙 선이 살짝 드러나는 H라인 스커트면 완성된다.
이 스타일은 전문적인 용어로 ‘리센느 룩’이라 표현한다. 리센느란 프랑스의 여고생을 뜻하는 어휘로 카디건과 블레이저, 스커트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복 스타일을 뜻하는 프레피 룩과 혼동할 수 있으나 그보다는 유러피안 캐주얼 룩에 더 가깝다.
웰컴의 강다영 대리는 “리센느 룩의 로맨틱함을 강조하기 위해 플라워 패턴의 스커트와 메탈릭한 금속 뱅글,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 백을 활용했다”며 “10~30대 초반의 여성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② 스타일 : 비비드 컬러&패턴으로 만든 경쾌한 ‘팝 아트 무드’

크리스마스에 주인공이 되고 싶은 여자라면 비비드 컬러와 패턴에 과감하게 도전해 볼 것. 기하학적 무늬의 패턴 드레스와 핫 핑크 컬러의 니트, 레몬 옐로우 컬러의 클러치 백은 레드와 그린, 화이트 컬러로 즐비한 크리스마스 거리를 더 활기차게 해 준다.
보이스컴 조성제 주임은 “누구나 다 입을 법한 스타일보다는 의외의 룩으로 유쾌해지는 것이 크리스마스에 돋보일 수 있는 비결”이라며 “의상 자체가 화려하므로 과도한 주얼리 장식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사슴 뿔 장식의 헤어밴드, 미니 사이즈의 산타모자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 전체적인 룩에 재미를 더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③ 스타일 : 크리스마스 잇 걸의 선택 ‘누빔 패딩스커트’

이번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 둔 여자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는 ‘패딩 스커트’다. 누빔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패딩 스커트는 보온성이 높을 뿐 아니라, 트렌디한 겨울 여자의 분위기를 내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
웰컴의 최재은 주임은 “패딩 자체가 자칫하면 뚱뚱해 보일 위험이 있으니, 누빔 바느질의 방향이 몸의 라인이 보완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며 “모그 스커트의 경우 스커트의 가운데는 와플을 연상시키게 바느질이 된 반면 양 옆은 골반을 따라 사선으로 되어있어 허리와 힙 선을 날씬해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패딩 스커트가 가진 고유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의 아이템과 매치해야 한다. 선택된 아이템으로는 니트와 퍼의 중간 느낌이 나는 재킷, 그래픽 티셔츠, 가죽과 메탈이 믹스매치된 목걸이, 뱅글 등이 있다. 시크함을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패딩의 부드러운 느낌을 상쇄하는 게 좋겠다.
④ 스타일 : 시스루 소재로 더 섹시해진 ‘브론즈 룩’

크리스마스에 좀 더 섹시하게 이성을 유혹하고 싶은 여자라면 ‘브론즈 룩’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브론즈 룩이란 금이나 은, 적동, 청동과 같은 메탈릭 가공으로 인해 의상 자체에서 빛이 나는 것이 특징. 여기에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와 믹스매치 하면 보다 더 매혹적인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보이스컴의 박예지 사원은 “반짝거리거나 속살이 드러나는 소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던 시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올 블랙 룩’을 선택했다”며 “여기에 포인트가 된 다양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클러치 백은 크리스마스의 파티 분위기를 고조해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보스의 재킷과 팬츠의 비즈 장식을 살펴보면 팔과 다리 양쪽 바깥을 직선으로 장식하고 있다. 이는 몸매를 더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여 “살 빠졌다” 소리를 듣기에 좋은 아이템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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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은(제니스미디어콘텐츠), 김진희(제니스미디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