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클라스 얀 훈텔라르(29, 네덜란드)가 오는 2015년 6월까지 샬케04에 남는다.
샬케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텔라르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훈텔라르는 2015년 6월까지 샬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훈텔라르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그간 숱한 이적설에 시달렸다.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적극적인 구애를 보낸 것을 비롯해 리버풀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에게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샬케에 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고, 결국 재계약을 맺으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훈텔라르는 샬케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이곳에 남기로 했다"라고 잔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던 훈텔라르는 리그서만 총 73경기에 나서 42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29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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