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니콜커리·전민주, 'K팝스타2' 걸그룹 탄생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24 10: 41

‘K팝스타2’ 버전 걸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까?
춤과 노래 실력, 그리고 빼어난 외모까지 갖춘 참가자들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에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걸그룹이 가진 특유의 상큼한 매력까지 갖춰 심사위원 3인으로부터 걸그룹이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발언을 이끌어내 주목된다.
주인공은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등장한 ‘K팝스타2’ 퍼포먼스 조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 미국 뉴욕에서 온 니콜 커리와 댄스신동 전민주, 섹시한 의자 퍼포먼스를 펼친 이미림과 소울풀한 목소리를 가진 남다원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 니콜 커리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특유의 에너지로 상큼함을 무한발산했다. 춤과 노래 모두 어설프다는 혹평에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독특한 이력의 참가자다. 눈치 보지 않고 표현에 있어 자유로운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민주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댄스대회를 휩쓴 주인공. ‘한류올림픽’을 비롯해 ‘킵댄싱 배틀’, ‘비보이 챌린지’ 등에서 성인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댄싱머신'으로, 이날 역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을 에너지 넘치게 표현해 주목 받았다. 특히 격렬한 동작을 함에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 실력이 보아·양현석·박진영 3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다원은 소울풀한 목소리로 걸쭉한 보컬 실력을 뽐내 그룹 내 메인 보컬리스트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을 주인공. 픽시로드의 ‘MAMA DO’를 열창한 그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이하이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로 주목 받았다. 다만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대학생처럼 보이는 ‘느끼함’은 단점으로 지적되며 수정을 요구 받은 상황.
이미림은 퍼포먼스 조에서 가장 주목 받은 참가자로 노래와 춤, 외모를 모두 갖춰 심사위원 3인방을 웃음짓게 한 주인공이다. 다수의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이날 무대에서 역시 섹시한 의자댄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평가 받으며 가장 걸그룹다운 분위기를 풍기는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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