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올해 흥행한 영화에는 모두 출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마동석은 2012년 초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연 김서방 역을 맡아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 것에 이어 ‘이웃사람’에서는 주연 안혁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뿐 아니라 요즘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반창꼬’에서는 거칠고 터프한 외모 이면에 따뜻함과 의리를 간직한 소방대원들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대장으로 분했다.

2012년 마동석의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달 전에 크랭크업한 영화 ‘노리개’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연예계 성상납 비리를 파헤치는 기자 이장호로 분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이처럼 마동석은 때로는 주인공을 받쳐주는 조연으로 때로는 극의 중심으로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활약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어 다음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배우다.
한편 ‘반창꼬’(감독 정기훈)는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매번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다가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분)가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