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최강창민, 예능 호흡 성사된 배경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2.24 14: 49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예능 본격 도전에 관계자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강창민은 오는 1월 중 첫 방송 예정인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민MC 강호동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SM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강호동의 새 프로그램에 최강창민이 고정 출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동방신기가 오랜 시간 정상의 아이돌그룹으로서 가수 활동에 매진했던 만큼 신선한 매력이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알고 보면 최강창민은 물론 유노윤호 역시 끼 많고 입담 좋은 멤버들이라 강호동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동방신기가 예능에 대한 관심이나 욕심이 없었던 게 아니다. 열의가 있었지만 적당한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강호동의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찬스가 생겼다"며 "강호동 역시 소속사 식구이자 예능 후배인 최강창민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것으로 안다"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예능 진출은 꾸준하고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소녀시대 멤버들이 과거 KBS '청춘불패'나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고정 출연한 적은 있지만 가수 본업과 해외 활동 등으로 인해 상당한 제약이 따랐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보아가 'K팝스타'에 두 시즌 연속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에 이어 이번에 최강창민까지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당분간 한층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상파 예능국 한 관계자는 "올해 SM 엔터테인먼트가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등 국내 톱 예능인들을 대거 영입, 자회사를 조성하면서 소속 가수나 배우들의 예능 활약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히 거대한 밑그림이 예상된다. 기존의 톱 MC들뿐만 아니라 소속 연예인들의 예능 활동이 본격화될 조짐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강호동의 KBS 복귀작이자 최강창민의 고정 예능 신고식이 될 이 프로그램은 이미 방송가 핫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전체 포맷이나 출연진 등에 대한 온갖 추측과 소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통 보안에 들어갔다. '안녕하세요'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이예지 PD의 진두지휘 아래 강호동과 최강창민 이외에도 또 다른 연예인들이 고정 출연을 논의 중이다. 2013년 1월 중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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