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애제자' 아델 타랍(23, 모로코)의 이적설을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레드냅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타랍의 이적설에 대해 더이상 논의하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라며 "단지 다가올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항상 추측이 난무할 뿐이다. 타랍의 영입을 제안한 팀은 아무도 없다"고 밝힌 레드냅 감독은 "우리는 타랍을 내보내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타랍도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 미러를 통해 "QPR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도 나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나는 QPR과 팬들을 사랑한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타랍은 지난 16일 안방에서 열린 풀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지긋지긋했던 16경기 무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QPR의 불박이 미드필더로서 EPL 14경기에 출전한 타랍은 4골을 뽑아내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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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타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