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니엘 스터리지(23, 첼시)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첼시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스터리지는 이미 리버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양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16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를 쏟아부어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로저스 감독의 1차 목표인 공격진 보강을 위해 리그의 젊은 공격수들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리버풀은 스터리지 영입으로 그 첫 발을 떼는 셈이다. 스터리지의 경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에 근접했다가 임대 후 이적 조항 탓에 무산된 전례가 있다.

맨체스터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스터리지는 2011년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 활약하며 자신의 기량을 떨쳤으나 올 시즌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에뎅 아자르가 팀에 합류하면서 벤치 워머로 전락했다. 본인 스스로도 뛰고 싶은 열망을 강하게 보이고 있어 리버풀 이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터리지의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 208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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