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지동원, 전남으로 돌아갈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24 17: 39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의 악몽을 마치고 전남으로 복귀할 것이다".
선덜랜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21)에 대해 영국 언론이 친정팀인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선데이선'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의 악몽을 마치고 전남으로 복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선데이선'은 "지동원이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이적료로 18개월 전에 선덜랜드로 합류했지만 약간의 임팩트를 주는데에도 실패했고, 결국 마틴 오닐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선데이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표했지만,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이적료에 내년 1월 전남으로 복귀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닐 감독은 지동원의 이적료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지동원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하지만 19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이번 시즌에는 벤치서 2경기를 대기했지만, 단 한 번도 그라운드로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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