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JYP의 수장 박진영이 소속사 가수인 미쓰에이 수지를 SNS 상에서 성희롱 한 네티즌에 대해 따끔한 질타를 날렸다.
박진영은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건 잘못한 사람도 미워하지 말라는 얘긴데 하물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건 못 배웠거나 아님 불행한 자신의 상황을 잊고 싶어 남을 괴롭히는 거겠죠"라며 "응당한 대가는 받아야겠지만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 이번 사건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2일 한 네티즌이 수지의 광고판에 음란한 행위를 하는 사진을 찍어 수지의 트위터로 전송했고 이 사진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수지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성희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수지와 같은 소속사인 2AM 임슬옹 또한 SNS로 분노를 드러냈다.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한 수지는 '배드 걸 굿 걸'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그해 가요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배우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해 KBS '드림하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연기대상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어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건축학개론'에서 국민첫사랑으로 등극, 백상예술대상신인상을 받았으며 지난 22일 KBS 연예대상은 '청춘불패'에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신인상을 또 한번 안겼다.
이로써 그는 가수로 데뷔하자마자 신인상을 받고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도전만 했다하면 연말에 신인상을 받는 기대주 중에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prad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