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는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고수와 한효주는 최근 패션지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에서 마치 실제 커플처럼 놀랍도록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 ‘비주얼 커플’의 이번 화보에서는 깊은 눈빛에서 나오는 고수의 감성적 매력과 차분하고 따뜻한 모습의 한효주가 내뿜는 청초한 매력이 겹쳐 아름답고 몽환적인 화보가 완성됐다.

고수는 ‘반창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르적인 영화가 아닌 일상적인 연기를 하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내가 나온다고 하면 무겁고 힘든 영화를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이번에는 절대 아니다”고 웃었다. 특히 “편하게 하려했다. 이번엔 정말 자연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그동안 단아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180도 변신하며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의사 미수를 연기한 한효주 역시 “밝고 건강한 캐릭터, 그러면서도 반전이 있는 캐릭터를 한번 해보자고 했다며 할 말 다하는 여자, 이렇게 제멋대로인 여자는 처음이다”며 ‘반창꼬’ 속 미수를 회상했다.
한효주는 “연기하면서 즐거웠다. 제가 이렇게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나도 이렇게 재밌고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돼서 참 고마운 캐릭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반창꼬’는 지난 18일 개봉해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하며 멜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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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