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크리스마스 콘서트 중 정전사고..'열기 고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24 21: 29

모던록밴드 넬의 크리스마스 공연 중 정전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로 인해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넬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2 넬 크리스마스 콘서트-크리스마스 인 넬스룸(Christmas in Nell’s Room)’을 개최했다. 이 공연에서 넬이 ‘도쿄(Tokyo)’를 부르던 중 무대 위 악기와 조명이 동시에 꺼지며 정전됐다.
이후 공연이 잠시 중단됐으며 보컬 김종완은 “이런 적은 공연을 하면서 처음인 것 같아요.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관객들은 “괜찮아요”를 연호하며 오히려 끈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종완은 “어떤 노래인지 알았으나 더 신나게 즐겨보자”며 공연을 이어 나갔으며 객석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넬스룸’은 넬의 크리스마스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2007년 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과 11시 59분 2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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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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