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의 조승우가 부골저에 걸린 이순재에게 처음으로 외과술을 시도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25회분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고주만(이순재 분)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술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현은 이명환에게 뼈가 녹는 부골저에 걸린 고주만을 살릴 방도가 있다고 밝혔다. 머리를 절개해 부골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환은 크게 놀라며 광현의 시료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표했다.

인주에게 광현이 하려는 시료를 들은 고주만 또한 자신이 아니라 광현이 위험해질 거라고 우려했다. 고주만의 말은 맞았다. 모든 이들이 광현의 시료가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광현은 고주만을 찾아가 고주만의 직무실에서 치료방법들이 담긴 책을 찾다가 고주만이 외과술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이를 시도하려고 했다.
고주만은 자신이 감당할 위험 때문에 외과술을 포기했던 것. 고주만은 광현을 말렸지만 광현은 외과술로 치료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결국 고주만은 다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에 현종(한상진 분)은 광현을 불렀고 광현과 외과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현종은 불안해 하면서도 마지막 희망인 광현에게 시술을 부탁한 것.
광현은 머리를 절개해야 고주만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했고 현종은 이를 허락했다. 광현은 고주만의 수술에 들어갔다. 광현은 고주만의 머리를 절개하기 위해 이마를 만지던 중 부골이 생겼다며 크게 놀랐다. 부골 때문에 절개를 할 수 없었던 것. 광현은 크게 절망, 고주만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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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