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대표팀, 나체의식(?)...왜 그러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12.25 07: 22

일본대표팀이 나체 의식을 도입한다?
라커에서 옷을 훌러덩 벗고 서로의 몸을 손으로 때린다. 시간이 가면 서로의 몸을 벌게진다. 서로를 보고 웃다보면 패배로 찜찜해졌던 기분이 밝아진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은밀한 의식이 일본 WBC 대표팀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는 WBC 대표팀에 발탁된 소프트뱅크 혼다 유이치가 팀의 나체의식을 일본대표팀에서 재현할 수 있다고 25일 흥미롭게 전했다. 거구의 선수들의 옷을 다 벗은 상태에서 손으로 서로의 몸을 때리는 일종의 액땜성 의식이다.   

원래는 2011시즌 경기에서 진 이후 라커에서 혼다, 우치카와 세이치, 마쓰다 노부히로 등 세명의 절친들이 벌인 일종의 분위기 전환용 깜짝 이벤트였다. 당시 동료들의 커다란 웃음을 유발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면서  효과가 컸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그러나 올해는 마쓰다와 우치카와가 시즌 도중 부상을 입어 전라 이벤트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 선수가 모두 WBC 대표팀에 발탁을 받자 혼다가 사무라이 재팬의 분위기 전환용으로 맨몸 때리기를 도입할 계획을 밝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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