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기성용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정규리그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은 3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큰 활약은 없었다. 이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섣부른 걱정이었다. 영국 매체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레딩과 정규리그에 기성용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사우스 웨일스'를 비롯해 '텔레그래프' 등은 "기성용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지난 맨유전에서는 케미 아구스틴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기성용이다"고 보도했다.

단 한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는 뜻은 지난 맨유전은 단지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 출전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기성용은 지난 여름 런던 올림픽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 게다가 스완지는 레딩전을 시작으로 18일 동안 6번의 경기를 갖는다. 살인적인 일정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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