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창꼬'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크리스마스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반창꼬'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7만 3,37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7만 6,58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 1위의 자리에 있는 것. 특히 '호빗:뜻밖의 여정' 등 블록버스터 외화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극장 나들이에 나선 연인들, 가족들의 마음을 고수와 한효주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의사 미수(한효주 분)가 서로의 마음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레미제라블'이 지난 24일 하루 동안 30만 8,01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7만 3,73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호빗:뜻밖의 여정'이 24일 하루 동안 12만 2,48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11만 1,109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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