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암살작전', 선개봉작 최고 성적..'심상치 않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25 09: 38

영화 '빈라덴 암살작전-제로 다크 서티(이하 '빈라덴 암살작전')'가 본격적인 미국 개봉에 앞서 소규모로 진행된 선개봉에서 역대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빈라덴 암살작전'은 지난 19일 미국 LA, 뉴욕의 5개관에서 선개봉해 하루 5회차만 상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당 평균 24,969달러, 총 124,848달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는 역대 소규모 수요일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지만 선개봉작 중 스크린당 매출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동시에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 이와 같은 놀라운 기록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게다가 뉴욕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은 물론, 2013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까지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세계의 조명을 받은 작품이기도 해 앞으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빈라덴 암살작전' 배급 관계자는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이와 같은 반응이 지속될 경우 개봉일을 앞당길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9.11테러 이후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추적하는 CIA 요원들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고 심도 있게 재현해낸 '빈라덴 암살작전'은 내년 1월 11일 미국에서 개봉, 국내에서는 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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