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4승 4패로 타이.
한국과 일본은 2006년 WBC 1회 대회와 2009년 2회 대회서 모두 8차례 대결, 4승 4패로 승패가 같다. 하지만 한국은 1회 대회 준결승과 2회 대회 결승서 패해 결정적인 경기는 모두 내줬고 일본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회 대회는 1,2라운드 모두 라운드로빈 방식을 거쳐 4강전을 펼쳐 한국은 1라운드서 일본에 3-2, 2라운드서 2-1로 이겼으나 4강전서 0-6으로 져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로 앞섰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회 대회는 1,2라운드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돼 무려 5번이나 맞붙었다. 한국은 1라운드서 2-14로 대패한 뒤 1-0으로 이겼고 2라운드서 4-1로 승리한 뒤 2-6으로 졌으나 준결승에 진출, 베네수엘라를 10-2로 대파하고 결승서 일본과 다시 만나 연장 10회 접전 끝에 3-5로 패했다. 2회 대회 전적은 2승 3패.
2013년 3회 대회는 1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회귀, 한 번씩 붙어 상위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내년 3월 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1라운드 B조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2위 안에 들면 3월 8일부터 일본 도쿄 돔에서 일본 쿠바 중국 브라질이 속한 A조 1·2위 팀과 2라운드 1조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는 여전히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A조 1위-B조 2위, A조 2위-B조 1위의 1차전서 승자 및 패자끼리 2차전을 갖는다. 승자전 승리 팀은 4강이 확정되고 패자전 패배 팀은 탈락한다.
이어 승자전 패배 팀과 패자전 승리 팀이 대결해 이긴 팀은 4강 티켓을 얻고 승자전 승리 팀과 맞붙어 조 1,2위를 가린 뒤 2라운드 2조 1,2위 팀과 크로스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툰다.
따라서 이번 대회 1라운드서 다른 조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결승까지 오르더라도 최대 3번만 대결할 수 있고 1, 2라운드 결과에 따라 한 번도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최종 4강전과 결승전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2회 대회서 한국의 봉중근이 일본 이치로의 타구를 처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