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 마가트 후임에 헤킹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5 15: 16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의 원 소속 팀 볼프스부르크가 뉘른베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펠릭스 마가트의 후임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던 볼프스부르크가 결단을 내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헤킹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뉘른베르크에 위약금 75만 유로(약 11억 원)을 지불했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 인터뷰서 "헤킹은 우리와 100% 맞는 감독"이라며 신임 감독에 힘을 실었다.

헤킹은 하노버96, 뉘른베르크 등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감독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올 시즌을 끝으로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는 구자철과 궁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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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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