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레오,'역시 우리가 해결사'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12.25 15: 54

삼성화재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막판에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3-1(25-21 25-22 23-25 25-10)로 이겼다. 지난 22일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흐름이 끊겼던 삼성화재(승점 32)는 이날 승리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주포 레오가 3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철우도 14점을 보탰다. 블로킹에서도 9-7로 앞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틴(32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고 결정적인 순간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은 총 30개의 범실을 범하며 추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2위 탈환에 박차를 가했던 대한항공(승점 23)은 이날 패배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삼성화재 박철우와 마틴이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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