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K리그 잔류를 이끈 케빈 오리스(28)가 전북으로 이적한다.
전북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5일 "전북과 대전이 케빈에 대한 협상을 사실상 종료했다"면서 "이견이 컸던 이적료 부분을 해결하면서 사실상 이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출신의 케빈은 올 시즌 37경기 출장 1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리그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케빈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K리그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최전방에서 힘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공격수를 쉽게 찾을 수없기 때문이다.

케빈의 합류로 전북은 공격의 다양화를 가지게 됐다. 지난 시즌 이동국(33)이 최전방에서 홀로 활약하며 체력적 부담이 많았지만 케빈의 합류로 인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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