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김지훈 감독)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야 개봉,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012년 대미를 장식하는 한국 블록버스터 '타워'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 개봉을 실시, 10만 2000명 관객을 불러들이며 본격적인 흥행열풍에 돌입했다.(스크린 수 322/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이는 '호빗:뜻밖의여정', '레미제라블' 등 12월부터 극장가에 불어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1위를 탈환한 결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키다.

뿐만 아니라 '타워'는 '어벤져스'(스크린 수 653/관객수 7만 8327명), '레미제라블'(스크린 수 371/관객수 5만 8492명) 등 2012년 전야 개봉을 실시한 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동원, 폭발적인 힘을 과시했다.
'타워' 측은 2012년 전야 개봉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어벤져스'의 653개의 스크린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22개의 스크린수로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타워'는 108층의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와 그에 맞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김인권, 도지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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