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계의 새로운 1인자로 떠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1위)가 올해 골프계의 가장 핫한 뉴스로 뽑혔다.
야후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매킬로이의 부상을 비롯해 버바 왓슨(미국)의 마스터스 행운의 샷 등 2012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5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평균 타수(68.87타)와 상금(804만 7952달러)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은 매킬로이는 PGA 투어, 유럽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 영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야후 스포츠는 "2000년대는 타이거 우즈의 시대였지만 이제 매킬로이의 시대가 찾아 왔다"며 "우즈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매킬로이의 시대 안에 살고 있을 뿐"이라며 새로운 1인자의 등장을 축복했다.
한편 '올해의 샷'으로 선정된 왓슨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연장 2차전 두 번째 샷과 롱퍼터 사용이 사실상 금지된 것, 미국-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마지막 날 역전패를 당한 것 등도 5대 뉴스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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