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MBC-SBS 연말가요제 '대미 장식'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12.25 17: 56

빅뱅부터 이하이까지, YG 패밀리 가운데 올 한 해 활약이 두드러졌던 스타군단이 연말 MBC '가요대제전'과 SBS '가요대전'에 출연, 2012년 대미를 장식한다(OSEN 12월21일 단독보도). SBS '가요대전'은 29일 오후 8시부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MBC '가요대제전'은 31일 오후 8시50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양대 TV 연말가요제에 등장할 YG패밀리는 빅뱅을 비롯해 2NE1, 에픽하이, 이하이 등이다. YG는 올 연초 빅뱅 컴백을 시작으로 세븐과 2NE1, 싸이, 지드래곤 솔로, 에픽하이, 이하이 순서로 이어진 라인업 모두가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이처럼 올 해 국내 음원시장을 장악한 YG패밀리가 MBC-SBS에만 출연키로 결정하면서 KBS '가요대축제'는 반쪽짜리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요대축제'는 28일 오후 8시5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치뤄진다.

YG는 그동안 SBS 가요프로와 연말 가요대전에는 꾸준히 참석했고, MBC와는 빅뱅의 '무한도전' 출연 등으로 인연을 이어왔지만 KBS와는 여러차례 물밑 접촉에도 불구하고 출연은 무산됐다. 이에대해 일부 가요관계자들은 KBS가 간판 가요프로 '뮤직뱅크'의 전세계 방영 등을 내세워 그동안 가요계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 것에 YG가 줄곧 반발을 했던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같은 양측의 불화설에 대해 YG와 KBS 예능국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