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엄마가 뭐길래’ 깜짝 출연 '마지막 카메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25 21: 24

종영하는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마지막 카메오는 부활 멤버 김태원이었다.
25일 방영된 ‘엄마가 뭐길래’ 27회는 작가 류승수(류승수 분)가 자존심 때문에 적은 인세를 받고도 국수집 직원들에게 크게 한턱 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승수는 국수집 직원들에게 자신의 인세가 10만 원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을 하지 못했다. 승수는 대신 직원들에게 밥을 살 돈을 벌기 위해 막노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공사판을 전전하던 중 김태원을 만났다. 김태원은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한 승수에게 “무료 급식을 먹으러 가자”고 무시했다. 또한 김태원은 “네가 작가면 난 가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김태원은 평소 캐릭터대로 진지한 표정으로 엉뚱한 발언을 하거나 몸이 아픈 듯 기침을 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원은 이날 ‘엄마가 뭐길래’의 의도하지 않은 마지막 카메오가 됐다. ‘엄마가 뭐길래’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기 때문.
‘엄마가 뭐길래’는 국수집을 운영하는 나문희를 중심으로 사고뭉치 가족의 재기를 그린 시트콤. 중견배우 나문희를 필두로 박미선, 김서형, 류승수, 김병만, 유연석, 김새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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