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블라인드러브쿡', 요리 통해 배경 가리고 내면 봤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5 21: 57

요리를 통해 자신의 연인을 찾는 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블라인드 러브쿡'이 배경 대신 내면을 보는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2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 SBS '블라인드 러브쿡'에는 젊은 CEO 박성렬이 등장, 총 6명의 여인이 만든 요리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프로그램은 오직 요리로만 상대방을 추측했으며 얼굴과 배경을 보지 않고 자신의 인연을 찾는다는 것이 타 러브 버라이어티와 큰 차별점이었다.

이날 박성렬은 요리의 센스와 정성, 배려를 통해 여성의 성격, 내면, 스타일 등을 알아맞췄다. 철저하게 배경 대신 내면을 보는 방식이었다.
박성렬은 해당 여성의 요리를 맛본 뒤 "얼굴이 왠지 까무잡잡할 것 같다", "오빠가 있을 것 같다", "성숙미가 있을 것 같다" 등 자세한 사항을 알아맞춰 MC 정준하, 이영아, 양세형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이날 우승은 몽골에서 온 류린이 차지했다. 류린은 단 맛을 싫어하는 박성렬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담은 요리를 선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요리가 여성의 내면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배경 따지지 않아 보기에 편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블라인드 러브쿡'은 오직 요리로만 상대방을 추측해가며 이상형을 찾아가는 신개념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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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러브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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