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장나라vs최다니엘, 또 붙었다..'찌릿'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25 22: 42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2013'(이하 학교)에서 장나라, 최다니엘이 또 붙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학교'에서 2학년 2반 공동담임을 맡고 있는 정인재(장나라 분),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지각한 학생 처벌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그동안 인재는 학생들과 합의 하에 시 한 편을 외우는 것으로 잘못을 물었으나 여기에 세찬이 벌점을 주겠다며 반기를 들었다.
인재는 "왜 이러십니까. 아이들하고 약속도 있는데…. 벌점 준다고 지각 안 줄어요"라며 맞섰다. 하지만 세찬은 "벌점을 줘도 안 줄고 시를 외워도 안 주니까 시간 절약이나 좀 하자"며 "좀 있으면 전국 평가다. 시 하나 외울 시간에 문제를 풀어라"고 꿋꿋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자퇴서를 제출한 고남순(이종석 분)을 다시 학교로 불러올 방법을 놓고도 충돌했다. 인재는 남순을 먼저 학교로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세찬은 부모의 사인이 없는 자퇴서는 무효라며 자퇴서를 돌려줬다. 황당해 하는 인재에게 세찬은 "선생이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며 인재와 다른 접근법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공동 담임을 맡은 첫 날부터 갈등을 예고한 바 있다. 인재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했지만 세찬은 학습계획서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 목표를 알겠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는 인성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와 대학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원 강사 출신 세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대목. 이들은 어울릴 듯 어울리지 못하며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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