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양쪽 눈 모두 실명할 위기에 처해 정려원과의 로맨스가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2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에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은 오른쪽 눈이 흐릿해 진 것에 대한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의사는 앤서니에게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에 대한 부작용은 아니다"라며 "안과 쪽 검사 결과를 받아 보라"고 권했다.

이에 안과 검사를 받은 앤서니는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된다. 의사는 "혹시 가족 중에 시력에 이상이 있는 분이 있으시냐"고 물었고 앤서니는 "그렇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의사는 "이 병은 모계로 유전되는 시신경 위축증으로, 지금 상태로서는 조만간 오른쪽 눈이 실명할 것 같다. 현재 많이 진행된 상태며 이 상태로라면 빠른 시일내에 양족 눈 모두 시력을 잃게 될 것이다.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앤서니는 어릴 적 자신이 모질게 대했던 어머니가 머물고 있는 병원에 찾아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은을 만난 앤서니는 "내가 너에게 못되게만 굴었는데 그런 나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냐"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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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