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이 네 아이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육아를 위해 매일 뛰어 다니고 못 먹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영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침에 눈 뜨면서부터 잠자기 전까지 너무 바쁘다. 쇼파에 앉아 본 적이 없다. 못 먹는 건 물론이고 세수도 못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일 바쁜 시간은 오후 3~5시"라며 "눈이 많이 내렸던 날이 있는데 저희 집이 높은 곳에 있어서 유치원 셔틀 버스가 못 올라온다고 하더라. 세 아이가 도착하는 시간이 다 달라서 왔다갔다 하다보니 나중에 집에 들어와서는 녹다운이 됐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혜영은 "제가 작품에 들어가면 전적으로 집에서 아빠(션)가 육아를 담당한다"며 "오늘 같은 날은 둘이 나와야 하니까 어머님이 봐주고 계시다"고 아이들에 대한 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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