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에 돌직구 작업 "첫 통화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26 00: 08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 첫 통화에서 사귀자는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
션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이 여자구나.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 얼굴을 쳐다도 못 보고 둘이 얘기도 별로 못했는데 첫 통화에서 사귀자고 말했다. 다시 통화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귀자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한 정혜영은 "남편한테 전화 올 줄은 알고 있었는데 첫 통화에서 사귀자고 하니까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했다. 그런데 매일 전화하더라. 하루도 안 빠지고 외국에 있었는데도 매일 같은 시간에 전화를 했다. 같은 시간에 전화를 하니까 습관적으로 받았는데 어느 날 전화가 안 와 기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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