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남다른 팀워크 과시..속편 제작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26 08: 33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제작진들 사이 유례없는 팀워크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영화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속편 제작설까지 나오고 있어 화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할리우드 명 배우들과 세계적인 감독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들이 영화 사상 유례없는 팀워크를 선보이며 속편 제작 의지까지 피력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내한 기자회견 현장에서 유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최강의 팀워크를 자랑했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 톰 티크베어 감독과 짐 스터게스는 국내 포털사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다. 감독들이 배두나의 연기를 좋아해줬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배두나 역시 마지막 촬영 날에는 그 동안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시공을 초월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각별한 추억을 쌓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섯 개의 스토리 중 두 편에서 연인 연기를 선보인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다음 작품에서도 동일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서로의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이들은 베를린에서 촬영할 때 배우와 스태프들의 호흡이 잘 맞았고 추억이 많이 쌓여, 늘 장난처럼 속편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말하곤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윤회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영화 촬영도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며 속편 제작 염원을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하나의 대서사로 관통하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여섯 가지 서로 다른 장르로 구현한 작품으로 내년 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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