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최근 30년 야구인생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호는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땡큐’ 사전녹화에서 “은퇴를 선언한 후 ‘멘탈붕괴’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를 아직 못 놓고 있다. 지금도 계속 공을 던지는 상상을 한다”며 은퇴 후의 복잡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녹화는 박찬호 외에 배우 차인표와 혜민스님이 함께 한 여행 콘셉트로 진행됐다. 박찬호는 여행 멤버들을 통해 철학과 영적인 가르침을 받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소망을 밝혔다.
‘땡큐’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여행 멤버들이 서로에게 공감하며 아픔이 있는 상대를 위로하는 여행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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