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베지아', 뛰어난 교육효과..조류도감 '못지 않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26 09: 30

애니메이션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가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도 잡는 일석이조의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잠베지아'가 다양한 새들의 출연으로 조류도감 한 권을 읽은 듯한 뛰어난 교육적 효과를 주고 있어 부모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들의 낙원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한 카이의 모험을 다룬 '잠베지아'에는 배우 유준상, 가수 하하, 방송인 노홍철이 더빙을 맡은 송골매와 대머리 황새 등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새들을 포함, 약 200여 종의 새들이 등장한다.

화려한 앵무새 종류와 맹금류, 쏙독새, 물수리, 수염수리 등 듣기만 해도 귀가 쫑긋해지는 아프리카의 많은 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톡톡히 주고 있다.
영화 속에 나오는 다양한 새들은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를 본 후에는 마치 조류도감 한 권을 읽은 듯한 풍성함까지 전달한다.
특히 주인공 카이는 송골매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알려져 있어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교훈 역시 주고 있다.
이에 새박사 윤무부 박사는 "아프리카에 꼭 직접 가지 않아도 많은 새들을 볼 수 있어서 이 영화를 열심히 보면 노벨 생물학자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하며 영화의 신뢰도를 더한다.
한편 '잠베지아'는 지난 25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